네이버 쇼핑 커넥트 협친 포스팅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급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네오룬(Neolun)’ 콘셉트카는 단순한 쇼카 수준을 넘어, 실제 양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진지한 설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에 포착된 GV90 테스트 차량을 통해 그 비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caranddriver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된 GV90 테스트 차량은 네오룬 콘셉트의 주요 특징을 상당 부분 계승한 모습이었습니다.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 플래그십 SUV로,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큰 차체를 가지며,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같은 고급 전기 SUV들과 경쟁할 모델입니다.

테스트 차량에서는 에어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이 포착되었으며, 이는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고급 SUV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는 2열 독립 시트 구성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되며, 고급 센터 콘솔과 무선 충전기,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이 특징입니다.

이 구성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또는 상위 트림 옵션으로 예상되며, 미국 시장 등에서는 2열 벤치 타입 시트 구성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3열 좌석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네오룬 콘셉트는 대형 미니밴과 SUV의 경계를 허무는 실루엣과 대담한 차체,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두 줄의 라이트를 기반으로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실루엣은 네오룬의 디자인 철학을 따라가면서도, 양산차로서의 실용성을 고려한 디테일이 보입니다. 전면부는 두 줄 LED 라이트와 대형 프런트 엔드 구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후면 역시 전폭형 테일램프와 간결한 라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22인치 크롬 휠과 플랫 루프라인, 후륜 조향 시스템은 이 차량의 플래그십 SUV다운 품격을 한층 강조합니다.

외관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네오룬 콘셉트는 매우 혁신적인 구성으로 B필러를 제거하고 코치도어(양쪽으로 여닫는 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실내는 퍼플 톤의 고급 가죽과 미니멀한 금속 디테일로 구성되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정제된 감성을 표현한 디자인은 단순한 고급 SUV가 아닌,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제네시스의 깊은 고민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콘셉트가 이제 양산 차량 GV90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네오룬 콘셉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미래지향적인 단순함’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날카로운 직선을 줄이고 매끄럽고 조용한 곡선으로 이뤄져 있으며, 차량의 앞뒤를 관통하는 쌍라인 조명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압축적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전면부는 그릴이 없는 전기차 특성을 살려 매끈한 면 처리와 조명 배치를 통해 차별화된 인상을 주며, 차량 외부의 손잡이와 돌출 요소를 최소화하여 시각적 노이즈를 줄였습니다.



실내 공간은 ‘무중력 시트’ 개념을 반영하여, 탑승자가 진정한 휴식과 프라이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실버와 보라색 조합은 전통적인 고급감과 미래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jpeg?type=w966)
GV90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을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이 플랫폼은 기존 E-GMP 대비 약 50% 향상된 주행거리와 800V 고속충전, 그리고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eM 플랫폼은 단순히 전기차 파워트레인 효율을 높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차량 통합 제어 및 OTA(무선 업데이트), 차세대 전장 기술 통합까지 가능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GV90은 EQS SUV보다 직선적이고 중후하며, 에스컬레이드 iQ보다 유려한 비례감을 갖춘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루시드 그래비티가 인테리어 기술을 강조한다면, GV90은 정제된 고급감과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높입니다. GV80과 비교해 파워트레인, 실내 공간, 정숙성, 자율주행 등에서 고급화를 추구하며, 제네시스의 전기차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적 상징으로 자리합니다.

가격은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천만 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은 한국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정식 공개는 2025년 하반기, 실제 판매는 2026년형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퍼플 가죽 인테리어와 같은 콘셉트의 일부 감성 요소는 양산 과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나,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전기 SUV의 방향성은 GV90을 통해 분명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와 GV90 테스트 차량의 비교를 통해, 콘셉트가 어떻게 현실로 구체화되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네오룬 콘셉트이며, 아래는 실제로 테스트 중인 위장막 차량 GV90입니다. 두 차량 모두 제네시스의 미래 전기 SUV가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