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을 제품과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AUNGYU에서 출시한 BK4020D 블루투스 스피커를 협찬받아서 쓰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조금 출력이 낮은 BK4020A 제품을 협찬 받았습니다. SAUNGYU BK4020A는 이전에 리뷰하고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BK4020D 보다 한 단계 낮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사이즈가 상당히 작은 제품으로 제가 쓰던 제품 실제 절반 미만의 사이즈로 충분한 음량을 내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날은 편하게 거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기존 제가 쓰는 스피커가 지향성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울리는 반면 북쉘프 스피커는 전방으로 지향이 있어서 스테레오와 함께 책상에 최적화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최근 사운드 환경에 더 집중해보자는 마음으로 데스크 셋업을 바꾸던 중, 단순한 사운드바 대신 풍부한 밀도감을 지닌 스피커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SAUNGYU 2채널 80W 블루투스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특히 블루투스, USB DAC, 옵티컬까지 지원된다는 점에서 기능적으로도 기대가 컸고,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그 이상의 만족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외형은 전통적인 북쉘프 스타일을 따르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무광 화이트의 마감이 돋보였습니다.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는 개인적인 책상의 데스크테리어와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유닛의 무게감과 크기 덕분에 가벼운 사운드가 아니라는 점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저음은 왜곡 없이 단단하고, 중고음은 해상력이 우수해 가격대비 음질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출력은 무려 80W로, 일반적인 20~30W급 PC용 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체감상 30% 볼륨만으로도 10평형 방 전체를 충분히 울릴 수 있었고, 음악 감상은 물론 영화, 게임에서도 사운드 몰입감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FPS 장르에서 디테일한 방향감과 공간 표현력은 상급 기기 못지않은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연결 방식도 다양합니다. 블루투스는 물론 3.5mm AUX, USB DAC, 그리고 옵티컬 포트까지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TV,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데스크탑에는 USB DAC로 연결해 가장 선명한 음질을 확보했고, 거실 TV에는 옵티컬로 연결해 영화 감상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고급 사운드카드 없이도 디지털 음원 출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진정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리모컨 역시 실사용에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볼륨 조절은 물론 입력 전환과 저음, 고음 조절까지 리모컨 하나로 가능해 사용 중 별도의 EQ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도 아주 편리합니다. 측면의 조절 버튼을 통하여 자신에거 맞는 공간에 맞게 음향 밸런스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스피커 구조상 하나의 유닛만 전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유닛은 케이블로 연결된 액티브-패시브 구조이기 때문에, 유닛 간 배치에 제약이 있고 선 정리에 다소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 정도입니다. 하지만 음질과 기능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설치 과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직관적인 매뉴얼 덕분에 어떤 포트를 쓸지 선택만 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했고, 실제 데스크에 올려두었을 때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은은한 LED 표시등이 공간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습니다. 야간에도 시각적으로 산만하지 않아 작업 집중도에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브리츠나 캔스톤 같은 모델은 대부분 출력이 50W 미만이며 USB DAC이나 광입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SAUNGYU는 출력, 연결성, 조정 기능까지 모두 갖춘 보기 드문 밸런스형 제품이며, 단순한 블루투스 스피커 이상의 완성도를 갖추었다고 봅니다.

패브릭 우퍼를 사용하여 컴퓨터에 연결해 영화를 감상할 때도 대사 전달력이 탁월하고, 액션 장면에서는 공간감과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운드바나 별도의 앰프 없이도 홈시네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피커로 충분히 역할을 해줍니다. 이 제품은 데스크 사운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직장인, 학생은 물론 홈시네마 입문자에게도 적합합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디자인과 기능, 사운드 세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상위에서 이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으며, 양쪽 유닛은 데스크 끝단에 배치하고 스피커는 정면에서 안쪽으로 살짝 틀어 배치했습니다. 그 결과 스윗 스팟이 귀 높이에 잘 맞춰졌고, 고무패드를 하단에 깔아 울림을 억제하면서도 저음의 안정감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장르별 테스트도 해보았는데, 클래식에서는 현의 울림이 섬세하게 느껴졌고, 팝은 보컬과 반주가 분리돼 들렸으며, EDM에서는 저음의 탄성이 살아있었습니다. 어쿠스틱, 재즈에서도 각 악기의 위치가 뚜렷하게 느껴져, EQ 조정을 통해 충분히 취향에 맞는 청취가 가능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입력 방식과 높은 출력, 그리고 실사용에서의 균형 잡힌 퍼포먼스 때문입니다. SAUNGYU라는 브랜드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설명서와 구성품, 튜닝을 보면 단순한 저가형 브랜드가 아닌, 오디오 애호가 입장에서 충분히 신뢰할 만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무리하자면 이 스피커는 단순한 블루투스 기기를 넘어 ‘오디오의 본질을 가성비에 담은 북쉘프형 스피커’라고 요약하고 싶습니다. 입문자든 애호가든, 이 제품은 분명 한 번쯤 직접 들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